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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부, 부모와 자녀, 연인들에게 추천하는 책, <5가지 사랑의 언어>

by 안녕하세요 경달씨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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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한다고 해서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랑을 전달하고 받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진심이 왜곡되거나 상처로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리 채프먼(Gary Chapman)의 『5가지 사랑의 언어(The 5 Love Languages)』는 이러한 사랑의 표현 방식 차이를 탁월하게 설명하며 수많은 부부들과 부모와 자녀, 연인들에게 소통의 길을 열어준 책입니다.

이 책은 1992년 처음 출간된 이후 30년 넘게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으며, 부부들과 부모와 자녀,그리고 연인들 사이에서 어떤 사랑의 언어가 주 언어인지 살펴보고 적용 및 실천하는 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진 현대 시대에, 각자의 사랑의 언어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관계의 갈등을 줄이고 더욱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열쇠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게리 채프먼이 제시한 5가지 사랑의 언어를 하나씩 살펴보며, 왜 이 책이 여전히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5가지 사랑의 언어 책 이미지

1. 인정하는 말 (Words of Affirmation) – 말로 전하는 진심

“사랑해”, “고마워”, “당신이 있어서 다행이야” 이런 단순한 말들이 누군가에겐 하루의 기분과 에너지를 바꾸는 힘이 됩니다. 인정의 말은 사랑의 언어 중에서 ‘말’을 통해 감정을 서로 주고받는 방식입니다. 칭찬, 격려, 위로, 감사의 표현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되며, 이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은 직접적으로 말해주어야 사랑을 느낍니다.

요즘 부부들, 부모와 자녀들 그리고 연인들 사이에서도 말의 중요성은 계속 커져가고 있습니다. 단문 메시지 하나로 관계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로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날 신경 쓰지 않아"라고 느끼게 되기도 하죠.

이 사랑의 언어를 이해한다면, “당연한 걸 왜 말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표현하지 않은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 사랑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한 번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그리고 사랑스런 연인에게 진심어린 말 한마디를 건네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관계는 훨씬 따뜻해집니다.

 

2. 함께 보내는 시간 (Quality Time) – 집중이 곧 사랑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각자 핸드폰을 보고 있다면, 진짜 ‘함께’ 있는 걸까요?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질 높은 교감이 곧 사랑의 증거입니다. 짧은 시간이더라도 핸드폰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집중하는 시간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게리 채프먼은 “같이 있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그 안에서 교감이 이뤄진다”고 말합니다.
부부, 부모와 자녀, 연인들에게 처음에는 함께하는 시간이 자연스럽지만, 시간이 흐르며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서로 알겠지란 생각으로 넘어가는 일이 생기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보다 '질'입니다.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따라서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사랑의 언어인 사람에게는 주말 데이트, 같이 식사하기, 같이 산책하거나 커피 마시는 시간이 중요한 감정 연결 고리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집중도’입니다. 상대의 눈을 보고 대화하며, “당신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3. 선물 (Receiving Gifts) – 기억을 형태로 남기는 방법

선물은 단순히 물건을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또 하나의 언어입니다. 게리 채프먼은 “선물은 상대의 마음속에 ‘당신이 나를 생각해줬구나’라는 감정을 남긴다”고 설명합니다.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선물의 크기나 금액보다 의미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예를 들어, 책갈피 하나, 편지 한 장, 길 가다 떠올라 사온 음료수 하나가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당신을 위해 골랐어요'라는 태도입니다.
특히 오랜 관계에서는 선물이라는 방식이 관심의 표현, 신경 씀, 감정 유지 장치로 작용합니다.
반대로 선물을 받지 못하는 쪽은 “나는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부부, 부모와 자녀, 연인이라면 주기적인 관심 표현이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이벤트나 작은 깜짝 선물, 손편지 등이 관계 유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선물의 크기나 비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기억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상대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깜짝 선물 하나, 손으로 쓴 쪽지나 손편지 하나도 큰 의미가 됩니다.

 

4. 봉사의 행동 (Acts of Service) –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줘

말은 믿지 못하겠고,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봉사의 행동은 ‘사랑은 행동으로 입증되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사랑의 언어입니다. 설거지를 대신 하거나, 피곤할 때 커피 한 잔을 건네는 행동이 이들에게는 가장 큰 사랑의 표현입니다.

현대 연인들에게 이 언어가 중요한 이유는 바쁜 일상 속에서 ‘배려’가 곧 사랑의 실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고, 실제적인 도움이 깊은 정서적 만족을 줍니다.

 

5. 스킨십 (Physical Touch) – 피부로 느끼는 감정 연결

사랑의 감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 바로 스킨십입니다. 포옹, 손잡기, 어깨에 기대기 같은 신체 접촉은 말보다 더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언어입니다.

이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단순한 스킨십에서도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작은 손길, 가벼운 포옹이 그들에게는 하루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반대로 스킨십이 부족하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며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다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는 단순히 심리학 이론이 아니라, 현실 연애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는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상대에게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건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차이 때문입니다.
요즘 부부, 보모와 자녀 그리고 연인들에게 이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진심이 오해되지 않고, 감정이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하지만, 그 사랑이 상대에게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을 종종 놓칩니다.
누군가는 말로, 누군가는 행동으로, 또 다른 누군가는 선물로 사랑을 주고받습니다.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고, 상대의 언어로 표현해준다면 관계는 훨씬 더 매끄러워지고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랑은 표현해야 비로소 존재한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줍니다.
지금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녀, 연인 사이에 어떤 언어가 쓰여지고 있나요?
그 언어가 상대방이 원하는 진짜 사랑의 언어인지, <5가지 사랑의 언어>라는 책과 함께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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