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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자녀의 자립에 관한 도서 3가지

by 안녕하세요 경달씨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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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자녀가 태어난 순간부터 평생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성인이 되었다고 해도 부모의 역할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부모의 역할은 언제까지일까요? 특히 50대 부모들은 자녀의 졸업과 취업, 결혼, 그리고 독립 등 인생의 크고 작은 중요한 변화를 함께 겪으면서 자기가 살아왔던 시대와는 또 다른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내 역할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 걸까?”

“이제는 자녀를 보내주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자녀가 건강하게 독립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세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꼬마 키티 이야기》,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각각 다른 관점에서 우리들의 자녀가 자립해 가는 과정과 부모의 역할 변화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립에 관한 이미지

1. 부모와 자녀의 독립을 다룬 따뜻한 그림책 《꼬마 키티 이야기

저자: 크리스튼 콜

옮긴이: 송순재

출판사: 현북스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성장을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 빨리 크는 것 같아 아쉽게 느낍니다. 유년 시절에 부모의 손을 꼭 잡고 따라다니던 아이, 늘 부모와 함께 하려 했던 아이가 점점 무언가를  혼자서 해내려 할 때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에서 부모는 뿌듯함과 동시에 허전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꼬마 키티 이야기》는 이러한 감정을 따뜻하고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인 꼬마 키티는 엄마와 함께 생활하며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의지하는 어린 고양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키티는 스스로 해내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생기며 어느 날, “엄마, 오늘은 내가 해볼게요!”

처음에는 신발을 신으려다 실패하기도 하고 밥을 먹으려다 잔뜩 흘리기도 하지만 키티는 점점 혼자서 해내게 되는 것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엄마는 그런 키티를 열심히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이가 엄미를 찾는 것 같지 않아 아쉽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결국, 키티가 홀로 해내면서 자기 길을 나서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조용히 응원하며 미소 짓습니다.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이 책은 부모가 자녀의 자립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가 실패할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자녀가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 아쉽고 서운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은 자녀를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현실적인 부모의 역할 변화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저자: 로렌스 스타인버그

출판사: 저녁달

많은 부모들이 50대가 되면 육아가 끝나고, 그때가 되면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성인이 된 자녀도 여전히 부모의 도움이 필요하고, 부모 또한 자녀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는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책입니다.

줄거리

성인이 된 자녀를 어디까지 도와줘야 하는 걸까? 자녀가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될까? 그렇다면 자녀의 건강한 독립을 돕기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50대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자녀가 독립하면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부모는 자녀가 성인이 되었다고 어느 날 갑자기 손을 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계속 간섭할 수도 없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어떻게 필요한 지원을 해주는 법을 배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다정한 관계 속에서 자립을 돕는 법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저자: 김민섭

출판사: 어크로스

자녀가 독립한다고 해서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방식으로 관계를 이어갈 것인가입니다.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부모와 자녀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속에서 따뜻한 소통과 현명하게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은 자녀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감정적으로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를 다룬 내용입니다. 특히, 자녀가 부모와의 관계를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으면서도 서로에게 따뜻한 존재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사랑은 변함없지만, 그 방식은 변화해야 합니다. 자녀가 필요할 때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고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주되, 독립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다정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부모에게 주는 메시지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평생 지속되지만 그 형태는 계속 변화해야 합니다. 자녀가 독립하면서도 부모와의 관계를 부담스럽지 않게 유지하려면,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와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을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결론: 자녀의 독립을 돕기 위해 부모도 성장해야 한다

자녀가 독립하는 것은 부모로서 벅차고 기쁜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외롭고 허전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독립은 어느 한 쪽에게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닌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필요한 과정입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부모 또한 지속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변화시키고 부지런히 성장해야 합니다.

《꼬마 키티 이야기》, 《50이면 육아가 끝날 줄 알았다》,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는 각각 다른 관점에서 부모가 자녀의 자립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들을 통해 자녀의 건강한 독립을 돕기 위해 부모도 성장해야 하는 새로운 관점을 보면서 자녀가 자립해 가는 과정과 부모의 역할 변화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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