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는 인생의 반환점이자 재정비의 시기입니다. 청춘은 지나갔지만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있고,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잘 살아왔는가’를 묻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전승환 작가의 『나에게 고맙다 I, II』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50대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는 책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승환의 메시지를 바탕으로, 50대가 자신을 돌아보고 감정을 회복하며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방법을 진심 어린 언어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전승환의 위로: “그냥 그대여서 고맙습니다”
전승환 작가의 <나에게 고맙다> 시리즈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을 응원해주는 글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특히 ‘무언가 되어야만 가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는 50대에 접어든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젊은 시절과는 다른 혼란과 허무, 공허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사회적 역할이 바뀌면서 존재감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전승환은 이런 감정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당신도 충분히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인상깊었던 책 속 한 문장에서 “이제는 나를 다그치기보다 안아줘야 할 시간입니다”라는 표현은 특히 50대를 위한 메시지처럼 느껴집니다. 청년기에 쏟아낸 열정과 중년의 책임감을 안고 살아온 나에게, 이제는 잠시 멈추고 ‘괜찮아, 수고했어’라고 말해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고맙다 II>에서는 ‘지금의 당신도 사랑받기에 충분하다’는 주제로 더 깊은 감정 회복을 다룹니다. 인생에 있어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존중이며, 타인에게 받는 인정보다 자기 자신에게 보내는 인정이 더 오래간다는 메시지는 50대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연습이야말로 인생 후반전의 출발점입니다.
2.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시간, 50대
전승환 작가는 그의 책에서 감정을 ‘흐르게 두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50대는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참아왔던 시기입니다. 자녀 교육, 일, 가족 부양 등으로 인해 자신의 감정보다는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먼저 생각하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은 뒤로 밀려날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감정과 솔직하게 마주할 시간입니다.
‘왜 이렇게 외로운지’, ‘왜 쉽게 피곤해지는지’, ‘왜 문득문득 허탈한지’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고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전승환은 “그저 이유 없이 힘들다면, 그건 그동안 너무 애썼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 감정들을 글로 써보고, 말로 꺼내보고, 눈물로 흘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흘려보낼 때, 내면의 균형이 회복됩니다.
특히 50대 이후의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처럼, 어디에 서 있느냐보다 어떻게 마음을 다잡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 시기를 우울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정을 해방시키고 새로운 나와 마주하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승환의 글은 그저 위로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작고 사소한 행동 하나가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말해줍니다. 감정을 억지로 치유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스스로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순간, 우리는 다시 걸어갈 힘을 얻게 됩니다.
3. 나를 위한 인생 후반전 준비
50대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문턱입니다. 자녀의 독립, 직업의 변화, 부모의 부양 등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이제는 나를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나에게 고맙다> 시리즈는 그 시작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전승환 작가는 말합니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만의 속도로 걸어가자”고. 지금까지는 타인의 눈을 의식하며, 사회의 기준에 맞춰 나를 조정하며 살아왔다면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일, 나를 편하게 하는 관계, 나를 성장시키는 환경을 택해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비록 작고 소소한 일이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에게 고마운 삶’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미를 다시 시작해보거나, 오랜 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하거나, 매일 나를 위한 하루 30분을 확보하는 작은 시도만으로도 인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나에게 고맙다> 시리즈는 그런 변화의 시작을 응원합니다.
“오늘의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해달라”는 그 한마디는, 인생 후반전을 위한 가장 따뜻한 출발선이 됩니다.
4. 결론: 나를 응원하는 가장 좋은 시기, 바로 지금입니다
50대는 흔히 ‘인생의 황혼’이라 불리지만, “이제야 비로소 진짜 나로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승환 작가는 말합니다. 지나온 삶이 어찌 되었든 지금까지 살아온 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해보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고맙다 말하며 다시 걸어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