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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꽃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가져보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소개 및 꽃말 365,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책 소개)

by 안녕하세요 경달씨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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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단지 아름다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특히 인생의 중반을 맞이한 50대에게 꽃은 감정을 되돌아보게 하고, 삶의 균형을 되찾게 하며,따뜻한 위로와 함께 에너지를 전달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 글에서는 50대를 위한 꽃 소개를 주제로, 국내 대표 정원 전시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감성 에세이 <꽃말 365<, 그리고 세계의 역사를 꽃으로 풀어낸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를 통해 꽃이 주는 다채로운 삶의 메시지를 전해드립니다.

꽃 소개

1. 도시 한가운데 피어난 쉼의 공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매년 봄,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꽃과 정원을 통해 도시 속 자연을 만나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2024년에도 한강변과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테마 정원이 조성되었고, 국내외 정원 디자이너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이 시민들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 가운데 꽃과 식물이 주는 위안과 평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2025년에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보라매공원에서  Seoul, Green Seoul이라는 주제로  펼쳐집니다.

박람회장에는 각각의 부여되는 이름들의 정원에서 아름답고 특색있는 작품들이 펼쳐지며 꽃을 통한 감정의 정원이 형성됩니다. 50대 관람객들은 자신이 살아온 시간, 소중한 사람, 지나온 계절들을 꽃을 통해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튤립, 라벤더, 해바라기 같은 인기 꽃 외에도 덜 알려진 들꽃들까지 소개되면서, 삶 속의 작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게 적합한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손으로 흙을 만지고 꽃을 심는 단순한 행위는 마음의 불안을 잠재우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마당이 없어도 정원을 가진다”는 개념으로, 아파트 베란다 정원이나 미니 화단 꾸미기 아이디어도 소개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인 영감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하루 하나의 꽃, 나에게 건네는 위로, <꽃말 365>

조서윤 작가의 『꽃말 365』는 매일 하나의 꽃과 꽃말, 그리고 감성적인 짧은 글이 함께 담긴 에세이입니다.

50대에 이 책을 마주한다는 것은 매일 아침, 내 마음을 다독이는 꽃 한 송이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날은 ‘기억’이라는 꽃말이 마음을 흔들고, 어떤 날은 ‘희망’이라는 꽃말이 내일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강요하지 않고 조용히 곁을 지켜주는 글의 힘입니다. 인생을 절반쯤 살아온 50대는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감정을 안고 있기에, 위로가 필요할 때도, 다시 용기를 낼 때도 있습니다. <꽃말 365>는 그런 감정의 결을 정확히 짚어내며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또한 이 책은 실제 꽃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단순한 글이 아닌 시각적인 안정감까지 줍니다. 아침 식탁 위에, 책상 한 켠에 두고 펼쳐보면 하루의 시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감정적으로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자기돌봄 도구로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3. 꽃으로 읽는 세상의 이면,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

캐시아 바디의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는 꽃을 단순한 장식이나 감성의 대상으로 보지 않습니다.

꽃은 때로는 경제와 권력, 정치와 전쟁을 좌우하는 인류 역사의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을 이 책은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튤립 버블로 인한 경제 대공황, 코카꽃과 마약 전쟁, 장미와 혁명, 국화와 제국의 상징 등 꽃은 수많은 순간에 인간의 삶을 뒤흔들었습니다. 이 책은 그 이면을 날카롭게 짚으며, 꽃이 가진 상징성, 정치성, 인간 욕망의 투영체로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50대에게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우리는 아름다움의 뒷면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꽃을 보고 “예쁘다”고만 말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그 꽃이 가진 배경과 상징, 그리고 인간사 속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론: 꽃은 50대의 삶에 다시 빛을 건넵니다

꽃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50대에 만나는 꽃은 더 특별합니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게 하고, 앞으로의 삶을 기대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체험하고, <꽃말 365>에서 감정의 결을 다독이며, <세계사를 바꾼 16가지 꽃 이야기>에서 세상의 이면을 읽는 것. 이 모두는 꽃을 통해 나를 다시 바라보는 과정입니다.

당신의 삶에 오늘, 꽃 한 송이를 건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이 피어나는 계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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